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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국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영향으로 화장품 관련주가 일제히 오름폭을 키웠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토니모리는 전거래일 대비 410원(7.32%) 오른 6010원에
국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영향으로 화장품 관련주가 일제히 오름폭을 키웠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토니모리는 전거래일 대비 410원(7.32%) 오른 6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리더스코스메틱은 전거래일 대비 230원(6.97%) 오른 35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전거래일 대비 320원(9.70%) 뛴 3620원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이 외에도 클리오(9.62%) 아모레퍼시픽(4.02%) 한국화장품(4.54%) LG생활건강(2.96%) 한국콜마(2.89%) 등 화장품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국내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리오프닝(경기재개)주인 화장품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린 점,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상하이 봉쇄 조치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 등이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시행 약 2년 1개월만에 전면 해제됐다. 마스크 의무 착용을 제외하고는 모든 규제가 풀렸다. 중국 상하이가 지난달 28일부터 시행 중인 봉쇄 조치를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상하이 시당국은 오는 20일부터 '지역사회 차원의 제로 코로나'로 방역 전략을 수정할 예정이다. 상하이 봉쇄 조치 장기화는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주가에 악재로 작용해왔다.
국내 화장품 수요가 개선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된 점도 주가 강세에 힘을 보탰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수요가 모바일·오프라인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ODM(제조자개발생산) 수주가 확대되고 특히 색조 수주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며 “상반기는 ODM의 실적 모멘텀이 유리할 것으로, 하반기는 브랜드가 유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를 전환점으로 중국의 소비 위축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국내 또한 정상화가 전망되며 이후 국가간 리오프닝 가능성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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