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국장 움직일 이슈: 트위터 인수 확전, 0.75% 빅스텝론, 세계경제 성장률 1%P 하향 조정

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19일(현지시간) 미국 인구조사국이 3월 주택착공건수 통계를 발표한다. 주택착공건수는 신규 주거용 건물 착공 건수의 변동을 측정한다.

19일 오후 3시 50분 현재 미국 지수 선물은 상승세다.

다우존스 30 선물은 전날보다 0.28% 상승한 3만4507.30을 기록하고 있다. S&P 500 선물은 전날보다 0.41% 상승한 4409.70을, 나스닥 100 선물은 0.61% 오른 1만3996.20을 기록중이다.

국제 유가는 소폭 하락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0.59% 내린 배럴당 106.9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0.36% 하락한 배럴당 112.7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NASDAQ:TSLA) CEO가 트위터 (NYSE:TWTR) 지분 9% 이상을 한 번에 사들이면서 시작된 트위터 인수전이 가열되고 있다. 이날 미국 사모펀드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인수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졌다.

아폴로는 5000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는 미국의 5대 자산운용사 중 하나다. 아폴로는 포털 ‘야후’를 소유하고 있다. 야후는 트위터 지분을 일부 소유하고 있다.

미국 사모펀드 토마브라보도 최근 트위터 경영진과 접촉하는 등 인수전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졌다. 트위터 창업자이자 지분 2.25%를 보유한 잭 도시도 이사회와 각을 세우면서 인수전이 가열되고 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한 번에 0.75% 포인트의 금리 인상도 배제해서는 안된다”며 “올해 수차례 0.5% 포인트의 인상과 함께 올해 3.5% 정도로 기준금리를 올리기 위해서 빠르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불러드 총재는 0.5% 포인트 이상의 빅스텝이 자신의 기본 입장은 아니지만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역 연은 총재가 0.75% 포인트 빅스텝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세계은행이 18일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1% 포인트 가까이 대폭 하향 조정했다.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는 이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1%에서 3.2%로 수정한다”고 발표했다.

맬패스 총재는 유럽과 중앙아시아 지역 성장률은 4.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월 미국과 중국의 경기 둔화를 이유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9%에서 4.4%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