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국장 움직일 이슈: 골드만 “미 경제 침체 확률 35%”, 일론 머스크의 거짓말, 애플 노조

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18일(현지시간) 전미주택건설협회가 주택시장지수를 발표한다. 이 지수는 현재 및 미래의 단독주택 판매 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다. 건설업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집계한다.

이 수치가 50이 넘으면 낙관적, 50 미만이면 비관적이다. 미국 주택시장이 과열되면서 8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4월 발표 예측치는 77이다.

18일 오후 3시 50분 현재 미국 지수 선물은 하락세다.

다우존스 30 선물은 전날보다 0.19% 하락한 3만4386.10을 기록하고 있다. S&P 500 선물은 전날보다 0.48% 하락한 4371.80을, 나스닥 100 선물은 0.78% 하락한 1만3784.90을 기록중이다.

미국 경제 침체에 대한 보고서가 또 나왔다. 미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 그룹 (NYSE:GS)은 17일 보고서를 내고 미국 경제가 2년 이내에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35%라고 주장했다.

얀 하츠우스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임금 성장률을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 이내에서 잡아두려면 신규 고용을 줄이는 긴축 정책을 써야 하는데 경제를 연착륙시키면서 이를 달성하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하츠우스는 역사적으로 미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긴축을 시행한 것이 14회였고, 이 중 2년 안에 침체가 발생한 경우가 11회에 달했다며 “향후 12개월 안에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확률은 15%”라고 주장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NASDAQ:TSLA) CEO가 지난 2018년 8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테슬라를 주당 420달러에 비상장 회사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자금은 확보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법원은 머스크의 이 트윗이 거짓말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머스크를 증권사기 혐의로 기소했고, 이후 머스크와 벌금 및 트위터 사용에 관한 일부 제한을 조건으로 합의한 바 있다.

최근 테슬라 주주들은 이를 근거로 머스크의 행위로 투자 손실을 봤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했는데, 법원은 2018년 8월 머스크의 트윗이 정확하지 않았고 합리적 근거가 없었다는 판단을 내렸다. 집단소송 참여자들은 법원의 이같은 판단이 기재된 서류를 집단소송 법정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NASDAQ:AAPL)에 노조가 설립된다. 애플의 뉴욕 맨해튼 그랜드셀트럴터미널 매장 직원들이 최근 노조 결성을 위해서 직원들의 서명을 받기 시작했다고 16일 미국 주요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 매장 직원들은 지난 2월 투표를 통해서 북미서비스노조에 가입하기로 하고, 현재 노조 결성을 준비중이다. 애플은 전 세계에 500개 매장, 미국 내에 27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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