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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이 비축유를 추가로 방출할 것이라는 소식에 하락했다. 6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이 비축유를 추가로 방출할 것이라는 소식에 하락했다.
6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5.73달러(5.62%) 하락한 배럴당 96.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5.22% 하락한 101.07달러에 마감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IEA는 추가 비축유 방출을 추진 중이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IEA 회원국이 1억2000만배럴의 비축유를 방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증가했다는 소식도 유가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주간 원유재고는 전주 대비 242만1000배럴 증가한 4억1237만1000배럴로 집계됐다. 당초 시장에서는 원유재고가 16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IEA가 원유재고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뒤로 하고 증가했다는 발표에 하락했다”며 “연준의 공격적인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 및 옐런 장관의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언급으로 수요 둔화 이슈가 부각되자 낙폭을 확대했고 IEA가 추가 비축유 방출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급격하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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