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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2차전지 재활용 기업 성일하이텍이 기업공개(IPO)를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성일하이텍은 지난 11~12일 이틀간 기관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성일하이텍은 지난 11~12일 이틀간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2269.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반도체 배관부품 제조사 아스플로가 세운 2143 대 1의 경쟁률을 뛰어넘은 기록이다.2차전지 재활용 기업 성일하이텍이 기업공개(IPO)를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수요예측은 전체 공모주식 267만주 중 55%인 146만8500주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국내 1531개, 해외 255개 등 총 1786개의 기관이 참여했다. 신청 수량 중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물량을 제외한 97.4%가 희망 공모가격 이상을 제시했다.
성일하이텍의 일반 공모청약은 총 공모주식수의 25%인 66만7500주를 대상으로 오는 18일~19일 이틀동안 진행된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대신증권이며 삼성증권이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28일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성일하이텍은 전기차, 휴대폰, 노트북,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동공구 등의 제품에 포함된 2차전지로부터 유가금속을 추출하는 친환경 2차전지 재활용 전문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2차전지 재활용 일괄 공정을 보유한 기업으로, 습식 제련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로 최고 품질의 2차전지 소재를 생산 중이다. 지난해 제품별 매출 비중은 코발트 49%, 니켈 39%, 리튬6%, 구리 4%, 망간 1%, 기타 1%다.
성일하이텍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 2020년 659억원에서 지난해 123% 늘어난 1,472억 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올해 1분기도 연결기준 매출액 515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62%, 153% 증가했다.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이사는 “당사의 수요예측이 국내 증권 사상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한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당사를 향한 투자자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음주에 실시되는 일반 공모청약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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