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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9.44포인트(0.42%) 내린 3만967.82로 거래를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9.44포인트(0.42%) 내린 3만967.82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6.06포인트(0.16%) 오른 3831.3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4.39포인트(1.75%) 상승한 1만1322.24에 장을 마감했다.
독립기념일 연휴 후 첫 거래일인 이날 미국 증시는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속에 하락세로 출발, 다우존스지수는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쳤고 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시장은 오는 8일 발표될 미국의 6월 고용지표, 이달 75bp(1bp=0.01%p)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과 6일 발표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등을 주시했다.
이날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경제고문은 CNBC에 출연해 “미국 증시는 연준이 불가피하게 금리를 올려 경기 둔화를 초래할 가능성을 완전히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권 시장에서는 장중 2년물 금리가 10년물 금리를 웃도는 금리 역전이 발생했다. 장단기 금리 역전은 올해 들어 지난 3월, 6월에 이어 세 번째로 이는 시장에서 향후 금리인하와 경기 침체 가능성을 전망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해석된다.
장중 10년물 금리 하락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나스닥지수가 반등했다. 알파벳(4.41%) 아마존 (NASDAQ:AMZN)(3.60%) 테슬라 (NASDAQ:TSLA)(2.55%) 애플 (NASDAQ:AAPL)(1.89%) 마이크로소프트(1.26%) 등이 상승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금융안정 보고서를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로 영국과 세계 경제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하자 '경기 침체' 이슈로 2% 내외 하락 출발했다”며 “여기에 독일 등 유로존의 경기침체 우려로 유로화가 급락한 점도 투자심리 위축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휴전 기대가 높아지고 기술주 특히 클라우드 관련 긍정적인 소식에 힘입어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자 나스닥은 상승 전환 후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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