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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출처= 연합뉴스 우리나라의 무역수지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3개월 연속으로 적자가 이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1일 발표한 ‘2022년 6월 수
출처= 연합뉴스
우리나라의 무역수지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3개월 연속으로 적자가 이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1일 발표한 ‘2022년 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우리나라의 수출은 577억3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그러나 이렇듯 수출의 호실적에도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수입액이 602억달러를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24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3개월 연속으로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6월에서 9월 이후 14년 만이다. 지속되는 무역적자에 대해 산업부는 “에너지 수입의존도가 높은 일본·이탈리아·프랑스 등의 다른 국가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대내외적 악재에도, 우리나라의 지난달 수출액은 577억3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6월 최고실적을 경신했다. 금리 인상 등으로 글로벌 경기가 정체된 가운데에서도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나가며 20개월 연속 성장을 기록했다.
다만, 에너지·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6월 수입은 수출액은 넘어서는 602억달러를 기록했다. 원유·가스 등 에너지 수입액은 2021년(83억9000만달러)대비 53억4000만달러 증가한 137억3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수입 증가세를 이끌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469억달러 대비 410억 달러 증가한 879억달러를 기록한 것이 연속된 무역적자의 주된 원인”이라면서 “여기에 원자재 인플레이션에 대응한 철강‧비철금속 그리고 농산품의 수입량 증가도 무역수지 적자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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