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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자이언트스텝에도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3.70포인트(1.00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자이언트스텝에도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3.70포인트(1.00%) 상승한 3만668.5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4.51포인트(1.46%) 상승한 3789.9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0.81포인트(2.5%) 뛴 1만1099.1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연준의 통화정책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준금리를 0.75%p 높여 1.5~1.75%로 인상했다. 이번 인상폭은 1994년 이후 28년 만에 최대다.
증시는 강력한 긴축에도 연준의 물가안정화 의지와 능력에 초점을 맞추며 일제히 상승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정책결정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50 bp 혹은 75bp 인상이 다음 회의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며 “금리인상을 지속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각에서는 일종의 안도 랠리라는 평가도 나온다.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파월 의장이 75bp 인상폭이 흔하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 이후 증시가 상승폭을 키웠다고 전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확실히 오늘 75bp 인상은 이례적으로 컸다(unusually large one)”며 “이러한 규모가 흔한 (common) 것이라고 예상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에너지(-2.13%)를 제외한 10개가 올랐다. 상승폭은 재량소비재(3.02%) 통신(2.36%) 부동산(2.33%)순으로 컸다.
종목별로는 보잉이 9.5% 뛰며 다우 지수의 상승을 견인했다. 아마존과 테슬라도 5% 넘게 올랐고 넷플릭스는 7.5% 뛰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미국 증시는 75bp 금리 인상 후 불확실성 해소 기대로 상승폭이 확대됐다”며 “파월 연준의장이 7월 추가적인 금리인상에 대해 50~75bp 인상을 언급하고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자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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