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국장 움직일 이슈: 미국의 역성장, 캐시 우드의 ‘텔라독’ 폭락, 루시드와 사우디

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29일(현지시간) 미국의 3월 개인소득, 개인지출이 발표된다.

29일 오후 3시 50분 현재 미국 지수 선물은 혼조세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선물은 전날보다 0.07% 상승한 3만3939.80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선물은 0.24% 내린 4276.80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대형주 위주의 나스닥 100 선물은 0.52% 내린 1만3386.2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0.47% 상승하며 배럴당 105.85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0.85% 내리며 108.17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4%로 역성장했다. 미국의 분기별 GDP가 역성장한 것은 지난 2020년 1, 2분기 이후 처음이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미국 경제는 역사적 도전과제에도 불구하고 계속 회복력을 보였다”며 “지난 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기술적 요인으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이 경기침체기에 진입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코로나19로 인한 문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상황에 있다고 설명했다.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대표가 투자에 앞장섰던 원격의료 회사 텔라독 (NYSE:TDOC) 주가가 28일 40% 급락했다.

아크 인베스트는 텔라독의 최대주주로 지분 12%를 보유하고 있다. 텔라독은 아크 인베스트가 보유한 종목들 중에서 세번째로 많은 지분을 투자한 회사다.

원격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급증할 것을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크게 늘지 않았기 때문에 텔라독 등 관련 회사들 실적이 시장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전기차 회사 루시드 (NASDAQ:LCID)가 대량 주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향후 10년 동안 루시드 전기차를 최대 10만대 구매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디국부펀드는 지난 2018년 루시드에 10억달러를 투자했고, 루시드가 지난해 상장에 성공하면서 수십배의 차익을 남겼다. 루시드도 사우디아라비아에 전기차 제조공장을 건설하기로 약속했다. 사우디 정부의 대량 주문은 이에 대한 답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루시드는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 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