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261.6원에 거래 시작 25개월 만에 최고치, 코스닥 코스피 큰 폭 하락세

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27일 오전 한국증시가 하락세로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2020년 3월 이후 2년 1개월 만에 달러당 1260원을 넘어섰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7.37포인트(1.78%) 하락한 2620.94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은 21.41포인트(2.35%) 내린 889.7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0.7원 오른 1261.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뉴욕 3대 지수는 나스닥종합지수가 3.95% 하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했다.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NYSE:TWTR) 인수로 테슬라 (NASDAQ:TSLA)는 12%대 폭락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396억원, 코스닥에서 24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240억원 순매도, 코스닥에서 5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가스유틸리티가 전 거래일보다 1.76%, 식품이 0.45%, 건강관리 업체 및 서비스가 0.10% 상승세로 시작했다.

전기제품 업종이 전 거래일보다 3.72%, 게임 엔터테인먼트가 3.63%, 건강관리 기술이 2.92%, 레저용 장비와 제품이 2.83%, 방송과 엔터테인먼트가 2.37%, 무선통신 서비스 업종이 2.34% 하락세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KS:005930)가 전장보다 1.21% 하락한 6만5300원에, 신한지주 (KS:055550)가 1.08% 내린 4만1250원에, SK이노베이션 (KS:096770)이 2.56% 하락한 20만9500원에, SK텔레콤 (KS:017670)이 2.54% 내린 5만7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에서 카카오게임즈 (KQ:293490)가 3.23% 하락한 5만9900원에, 셀트리온제약 (KQ:068760)이 0.80% 하락한 8만7200원에, LX세미콘 (KQ:108320)이 2.15% 내린 13만6500원에, 티씨케이 (KQ:064760)가 2.42% 하락한 13만7300원에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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