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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14일 국제 유가는 다시 한 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2.17% 오른 배럴당 106.5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0.09% 하락한 배럴당 111.2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부터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국제 유가를 잡기 위해서 시장에 개입한 것이 부메랑으로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
미국은 이달 초 전략적 비축유를 1억2000만 배럴 추가로 방출하겠다고 밝혔고, 국제에너지기구(IEA)도 지난 7일 이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국제 유가는 중국 상하이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면봉쇄 되면서 1주일 정도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EU가 독일 등 러시아 원유 수입금지 반대국가들을 위해서 단계적인 수입금지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브렌트유의 경우 110달러를 뛰어넘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의 석유와 천연가스를 구매하는 유럽 국가들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는 것도 시장에는 부담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4일 “다른 나라 사람들의 피로 돈을 버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석유 수입금지를 반대하는 독일, 헝가리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독일, 헝가리 등이) 러시아 에너지 수입금지 노력을 막고 있다”며 “우리의 친구들은 이제 사업과 돈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다” 말했다.
국제 유가 급등세가 계속 유지되면서, 세계 경제는 큰 부담을 지게됐다. 하지만 정유회사들은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
GS칼텍스, 에스오일, SK이노베이션, 현대오일뱅크 국내 정유 4사는 원유 가격과 판매 가격의 차이인 정제 마진이 대폭 개선되면서 올해 1분기 상당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연장한 것도 실적에 도움이 된다.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이 덜어지면 수요 확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신한금융투자는 15일 SK이노베이션이 올 1분기 1조1800억원대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 종목들 주가는 대부분 하락세다. 15일 오후 2시 50분 현재 GS칼텍스 모회사인 GS (KS:078930)는 전장보다 0.23% 내린 4만4150원에 거래중이다. 에스오일 (KS:010950)은 1.42% 상승한 10만7500원에, SK이노베이션 (KS:096770)은 0.48% 내린 20만8000원에, 현대오일뱅크 모회사인 HD현대 (KS:267250)는 1.38% 오른 5만87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중앙에너비스 (KQ:000440)는 4.75%, 극동유화 (KS:014530)는 0.82% 상승세다. 흥구석유 (KQ:024060)는 0.37% 상승한 8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 원유 및 천연가스 관련 종목들도 올 들어 움직이고 있다.
워런 버핏이 지분을 인수하면서 화제가 된 셰일오일 회사 옥시덴탈 페트롤리엄은 지난 2월 실적발표에서 시장 전망치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보여줬다.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48달러로 시장 전망치보다 35.78% 많았다. 1년 전보다 289.74% 증가한 수치다. 분기 매출도 80억1000만달러 시장 전망치보다 9.13% 많았고, 1년 전보다 139.1% 늘어났다. 이 회사 다음 실적 발표일은 오는 5월 9일이다.
옥시덴탈 페트롤리움 (NYSE:OXY) 주가는 14일 0.47% 하락한 59.34달러로 마감했다. 올해 들어서는 무려 91.05% 급등했다.
석유 메이저인 엑슨모빌 (NYSE:XOM)은 14일 1.17% 상승한 87.83달러로 마감했다. 올 들어서는 38.23% 급등했다. 셰브론 (NYSE:CVX)은 0.05% 하락한 171.59달러였다. 천연가스 회사인 코노코필립스 (NYSE:COP)는 1.14% 상승했고, 올 들어서는 37.41% 상승했다. 원유와 천연가스 개발회사인 EOG 리소시스 (NYSE:EOG)는 0.50% 하락했고, 올 들어 34.86% 상승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천연가스 시설 사업을 하는 킨더 모건 (NYSE:KMI)은 이날 0.41% 상승했고, 올 들어서는 18.4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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