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하락,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 주시

By Gina Lee

Investing.com – 금요일(25일) 오전 아시아에서 금 가격은 하락했다. 목요일 장에서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라 급격한 가격 변동을 보이며 상승했었다.

금 선물은 1:16 PM KST 기준 0.53% 하락한 1,960.10달러를 기록했다. 안전자산인 금은 목요일에 3% 이상 급등해 2020년 9월 이후 최고치인 1,973.96달러 고점을 기록했으나 장 마감 전에 상승폭은 줄었다.

현재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싸우고 있으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예프에 머물 것을 약속했다. 이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 국가에 대한 가장 큰 규모의 공격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은행 및 국영 기업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고, 뒤이어 주요 통화를 통한 비즈니스 활동을 제한하는 제재를 추가했다.

투자자들은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의 정책 업데이트에도 주목하고 있다. 미 연준은 2022년 3월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시행할 예정이며, 유럽중앙은행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자산 테이퍼링이 지연될 수는 있지만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드리안 오어 뉴질랜드 중앙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억제를 위해 향후 더욱 공격적인 정책을 피하려면 최대한 빨리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려들면서 금과 광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에는 대규모 매도세가 유입되었다.

올해 들어 금 가격이 4.5% 상승하는 동안 팔라듐 가격은 28% 상승했다. 목요일에 팔라듐은 1.4% 상승한 2,711.18달러를 기록해 2021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백금 가격은 0.4% 상승, 은 가격은 0.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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