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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알파경제=김민수 기자] 3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이 156.6%까지 치솟으면서 내년 보험료가 또 오를 전망이다.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실손보험을 취급하는 손해보험사 전사에서 취합한
[알파경제=김민수 기자] 3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이 156.6%까지 치솟으면서 내년 보험료가 또 오를 전망이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실손보험을 취급하는 손해보험사 전사에서 취합한 올해 상반기 실손보험 손해율은 121.2%로 작년(118.9%)보다 상승했다.
손해율이 100%를 초과할 경우 보험사들은 초과분만큼의 적자를 보게 되는 셈이다.
예를 들어 손해율이 121%라면 보험사들은 보험료로 100만원을 받으면 121만원이 보험금으로 고객에게 나간다는 의미다.
특히 2017년 출시된 3세대 실손보험의 손해율은 작년 131.4%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156.6%로 뛰었다.
3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은 2019년(101.2%)부터 꾸준히 오르며 지속적인 적자를 기록해 왔다.
가장 최근인 2021년 출시된 4세대 손해율 역시 작년 89.5%에서 올해 115.9%로 급증했다.
반면 1세대 손해율은 작년 124.9%에서 올해 121.5%로, 2세대는 작년 111.5%에서 올해 110.7%로 점차 안정화하는 추세다.
이같이 실손보험의 손해율이 상승하는 원인으로는 비급여 항목 과잉진료가 꼽힌다.
삼성화재·현대해상·메리츠화재·KB손해보험 등 4개 보험사의 최근 5년간(2018∼2022년) 주요 비급여 항목별 지급보험금 추이를 보면 도수·체외충격파·증식치료 등 물리치료는 연평균 19.3% 증가했다.
영양제 등 비급여주사제(암환자 제외)에 지급된 보험금도 연평균 20.2% 증가했다.
이외에도 발달지연(59.6%), 재판매 가능 치료재료(48.8%), 여성형 유방증(56.0%) 등의 항목에 지급되는 보험금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추세다.
작년 한 해 이들 6개 비급여 항목에 지급된 보험금은 1조 6163억원으로 2018년(7242억원)에 비해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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