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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알파경제=김민수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지금 상황에서 섣불리 경기를 부양하면 오히려 부동산 가격만 올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알파경제=김민수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지금 상황에서 섣불리 경기를 부양하면 오히려 부동산 가격만 올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성장률과 같은 중장기 문제는 구조조정을 통해 풀어나가야지, 재정이나 통화정책으로 해결할 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둘러 금리를 낮추거나 정부 재정을 풀어서 경기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주장을 반박한 셈이다.
그는 “내년은 고물가와 고금리로 금융 취약 계층과 저소득층, 빚을 많이 낸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성장률이 낮아서 부양하고 금리도 낮추고 하는 게 바람직하냐고 묻는다면 제 대답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려움을 겪는 계층은 재정 정책으로 타깃 해 도와줘야 한다”며 “현 단계에서는 부양책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총재는 “현재 통화정책이 충분히 긴축적이라 이를 얼마나 오래 끌고 가느냐에 따라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긴축 기조가 6개월 이상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통위는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2%)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 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하겠다”고 밝히며 ‘7연속’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이어 이 총재는 “저희는 물가상승률이 2%대까지 수렴하는 기간을 내년 말이나 2025년 초반 정도가 되지 않을까 예측한다”며 “반면 미국은 2025년 중후반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가계부채 절대액이 늘지 않도록 하는 정책을 펼치면 성장 둔화와 금융 불안 등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속도 조절을 통해 천천히 줄여나가되 이번 정부가 끝날 때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얼마나 줄었는지 보고 판단하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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