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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원/달러 환율이 13년 2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가운데 당분간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다만 국내 증시에 미치는 부정적 요인은 제한적일 것이란 설명이다
원/달러 환율이 13년 2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가운데 당분간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다만 국내 증시에 미치는 부정적 요인은 제한적일 것이란 설명이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15일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26.7원까지 올랐다가 1326.1원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는 2009년 4월2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원화 가치가 연일 급락하는 분위기 속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각) 세계경기 침체 우려와 유럽 경기의 급속 둔화로 당분간 달러 강세가 유지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16개 통화 바스켓에 대한 달러 가치를 측정하는 WSJ 달러 지수가 지난 주 2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물론 유로화 역시 2002년 이후 처음으로 달러와 패러티(등가)가 깨졌다. 일본 엔화는 25년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달러 강세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이다. 연준은 이달 말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전망이다. 현재 EU(유럽연합)와 일본은 아직 금리인상을 하지 않고 있어 주요국과의 금리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통상 달러 강세는 한국 등 신흥시장에 악재다. 미국 통화가 강세면 달러 표시 부채를 상환하는데 더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금리차를 따라 국제자금이 이동하기 때문에 신흥시장에서 대규모 자금 이탈이 발생한다.
월가 전문가들은 “현재 달러 랠리가 계속될 것”이라며 “더 큰 문제는 달러 랠리의 끝이 보이지 않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달러 고공행진은 올해 연말~내년 초쯤 둔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달러 강세가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국내 증시에 미치는 부정적 여파는 제한될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초 금리인상이 마무리될 경우 연말 이후 달러 강세는 진정될 가능성이 높고 주식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여파가 더 확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원화 약세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더 부각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최근 주가수익비율(PER)이 급락했던 섹터들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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