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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초정밀 산업용 화학소재 전문 기업 영창케미칼이 14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창케미칼의 코스닥 매매거래는 이날부터 개시된다. 시초가는 오전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초정밀 산업용 화학소재 전문 기업 영창케미칼이 14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창케미칼의 코스닥 매매거래는 이날부터 개시된다. 시초가는 오전 8시30분~9시에 공모가(1만86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완화장치(VI)가 미적용된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례' 제도를 활용해 코스닥 입성에 도전하는 영창케미칼은 지난 4∼5일 진행한 일반 청약 비례 경쟁률이 1363대 1로 집계됐다. 균등 배정을 고려한 전체 경쟁률은 682대 1이며, 청약 증거금은 약 3조8062억원이 모였다.
회사는 지난달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1만86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1702곳이 참여해 161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중 99.3%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가격 미제시 포함)했다. 2만원 이상을 제시한 곳도 전체 참여 건수의 56%에 달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영창케미칼은 경북 성주군에 있는 반도체 공정용 화학 소재 생산업체다.
주요 제품은 포토레지스트(감광액), 유기 하드 마스크(HT-SOC), 슬러리, 린싱 솔루션, 디벨로퍼, 식각액, 스트리퍼 등이다. 최근에는 'EUV(극자외선) 노광 공정용 린스' 시제품 개발을 마쳤고 올해 하반기 양산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연말 기준 자본금은 102억6200만원이다. 지난해 당기순손실 8억14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664억3000만원, 영업이익은 22억3600만원이다.
영창케미칼은 신규 수주 및 해외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경북 성주산업공단 소재 제4공장 설비 확장 공사를 진행 중이다. 상장 후 글로벌 진출도 가속한다. 미국과 싱가포르에 현지 영업사무소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신규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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