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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카카오가 부진한 주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실적 둔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잇따라 하향 조정하며 10만원까지 낮췄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카카오가 부진한 주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실적 둔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잇따라 하향 조정하며 10만원까지 낮췄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일 대비 500원(0.70%) 하락한 7만1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해 7월8일 장중 16만4500원까지 올랐던 카카오 (KS:035720) 주가는 1년여 만에 반토막이 났다. 지난 4일에는 장중 6만62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최저가를 다시 썼다.
남궁훈 대표가 지난 2월 내정자 시절 15만원이 될 때까지 법정 최저 임금만 받겠다고 선언했음에도 투자심리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에 대한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줄줄이 낮추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전일 카카오에 대해 실적 전망치 조정, 금리인상 등 매크로 환경에 따른 주요 플랫폼 부문 가치 하락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11만7000원에서 10만원으로 14.5% 하향했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2일 카카오에 대한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제시하며 기존 대비 20% 하향 조정했다.
카카오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4% 증가한 1조8402억원, 영업이익은 5.8% 늘어난 1679억원으로 전망하며 영업이익이 기존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에는 미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반적 매크로 환경 영향 지속, 2분기 영업이익의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 대비 미달 우려, 핵심 플랫폼 자회사 중 하나인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일부 매각 추진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라며 “지난해 중순 플랫폼 랠리 일단락 후 긴 터널을 지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광고와 커머스 시장의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인터넷광고시장은 전년동기대비 13.4% 증가한 8조5000억원으로 2021년 성장률(31.5%)대비 크게 둔화될 전망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자상거래 거래액이 2021년 상반기 22%를 기록한 이후 점차 성장률이 하락해 지난 1분기에는 11.8%까지 성장률이 하락했다”며 “광고와 커머스 시장의 성장률이 둔화되는 점을 반영해 올해 카카오의 톡비즈 사업부 매출액 추정치를 기존 2조600억원에서 2조100억원으로 2.4%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모빌리티 매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커진 점도 부정적인 요소다.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가 10%대의 카카오 지분을 인수하고 추가로 2대주주와 3대주주인 TPG(24.0%)와 칼라일(6.2%)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로 올라서고 카카오는 2대주주로 남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만약 카카오가 지분을 매각하고 2대주주가 될 경우 모빌리티 사업부는 연결 매출에서 제거되고 지분법 인식 법인으로 변경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각이 성사될 경우 새로운 성장 동력원의 확보가 필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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