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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동학개미 열풍'을 이끈 존 리(사진·64)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금융감독원의 불법 투자 의혹 조사를 받은 후 결국 사퇴했다. 메리츠자산운용 측은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며 해당
'동학개미 열풍'을 이끈 존 리(사진·64)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금융감독원의 불법 투자 의혹 조사를 받은 후 결국 사퇴했다. 메리츠자산운용 측은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며 해당 투자로 인한 투자자 손실은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으나 존 리 대표는 지난달 27일 메리츠금융지주에 사표를 제출하기에 이르렀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존 리 대표가 이번 불법 투자 의혹 조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한 것으로 추정한다. 그의 당초 임기는 2023년 3월까지였다.
금융감독원은 올 5월 23일부터 지난달 7일까지 메리츠운용에 대한 현장 검사를 진행했다. 정기 검사가 아닌 특정 현안을 대상으로 하는 수시 검사로 존 리 전 대표의 부당한 투자 행위 의혹에 대한 검사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존 리 전 대표는 친구 A씨가 2016년 설립한 부동산 관련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업체 P사에 아내 명의로 2억원(지분 6.57%)을 투자한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투자로 존 리 전 대표의 아내는 P사의 주요 주주로 올라가 있다. 메리츠운용은 2018년 '메리츠마켓플레이스랜딩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펀드를 설정한 후 설정액(60억원) 전량을 P사의 P2P 상품에 투자하기도 했다.
이에 존 리 전 대표는 자사가 운용하는 투자금을 차명으로 투자한 회사에 재투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금감원은 그가 아내 명의를 빌려 지분 투자를 진행했는지 자본시장법 위반 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메리츠운용은 “금감원으로부터 현장 검사를 받았고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며 “P2P 플랫폼 사모펀드 전부 연 12%의 수익을 실현해 왔으며 해당 사모펀드 투자자와 메리츠운용에 손실은 없다. 다만 절차적 측면에서 실수가 있는지 또는 법규 위반 소지가 있는지 금감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입장을 표했다.
존 리 전 대표는 2014년 메리츠운용 대표로 취임했다. 언론·방송·강연 등을 통해 장기 주식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해왔으며 2020년부터 '동학개미 선봉장' '가치투자 전도사' 등으로 불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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