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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장중 3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경신했으며, SK하이닉스 (KS:000660) 연중 최저점을 기록하기도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장중 3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경신했으며, SK하이닉스 (KS:000660) 연중 최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직후 삼성전자 (KS:005930)는 6만1100원까지 떨어지면서 하루 만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9시50분 현재는 전거래일대비 100원(0.16%) 내린 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고점을 새로 찍자 인플레이션 부담 확대에 세계 주요 증시는 하락세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전날보다 100원(0.10%) 내린 9만89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 주가가 9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0월 말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간밤 미국 주요 증시가 급락하면서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현지시간으로 전날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4.68% 떨어졌다.
반도체주의 추락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반도체 업황 부진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에서 비롯됐다. 지난 7일 데이브 진스너 인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반도체 부문 수요 약화를 경고하자 인텔 주가는 이틀간 8% 하락하기도 했다. 국내 반도체주에 영향을 밀접하게 미치는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5.61% 급락했다.
반도체주는 최근 경기 둔화 우려와 반도체 업황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약세 흐름을 이어왔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예상보다 더 길어지며 PC와 스마트폰 출하량이 예상보다 적다”며 “세트 업체들의 재고가 늘어나며 2·4분기와 3·4분기 디램과 낸드 수요 빗그로스는 전망치를 밑돌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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