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국장 움직일 이슈: UBS ‘테슬라의 오너 리스크’ 지적, 아인혼 ‘공격적 금리인상’ 주문, 메타 ‘스마트워치’ 개발 중단

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10일(현지시간)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5월 실질임금 통계도 공개된다.

지난 4월 CPI 상승률은 8.3%였고, 5월에도 8.3%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10일 오후 3시 40분 현재 미국 지수 선물은 상승세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선물은 전날보다 0.11% 상승한 3만2308.70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선물은 0.17% 오른 4025.20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대형주 위주의 나스닥 100 선물은 0.35% 뛴 1만2310.9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이날 0.26% 하락하며 배럴당 121.1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은 0.29% 하락하며 배럴당 122.71달러를 기록중이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 (NYSE:UBS)가 테슬라 (NASDAQ:TSLA)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 주가는 기존 1100달러를 그대로 유지했다.

UBS는 테슬라 주가 하락이 과도해 현재 매력적인 가격대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테슬라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40.06% 하락했다.

은행은 테슬라가 주문 잔량이 많고, 공장을 증설하고 있어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일론 머스크 CEO가 테슬라의 모든 위험 요소와 관련돼 있는 점을 리스크로 꼽았다. 특히 머스크의 행동과 트위터 (NYSE:TWTR) 게시물 등이 예측하기 어려움 점을 위험요소로 들었다.

유명 투자자이자 자산가인 데이비드 아인혼 그린라이트캐피털 (NASDAQ:GLRE) CEO가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마치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수 있는 것처럼 허세를 부리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아인혼은 “연준이 허세를 멈추고 더 공격적으로 금리인상에 나서야 한다”고 경고했다

연준은 지난 3월 3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고, 5월에는 0.5% 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연준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도 추가 금리인상을 예고한 상태다.

아인혼 CEO는 “글로벌 공급망의 병목현상으로 인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잡기가 쉽지 않다”며 “연준은 심각한 착각에 빠져 허세를 부리고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 플랫폼스 (NASDAQ:FB)가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이던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철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타는 지난 2년 동안 진행한 스마트워치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메타가 기술상의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증강현실(AR) 기기 프로젝트도 중단했다. 메타는 개발중이던 AR 안경 대신 차세대 ‘AR글래스’ 개발에 집중한다. 메타는 비용 절감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규모를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