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올해 한국 성장률 2.7%’ 하향 조정, 코스피 0.41% 코스닥 0.65% 하락 출발

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9일 오전 한국증시가 하락세로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65포인트(0.41%) 하락한 2615.5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5.69포인트(0.65%) 내린 869.26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세계은행의 성장률 하향 조정 여파와 국채 금리의 상승으로 하락 마감했다.

OECD는 전날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3.0%에서 2.7%로 하향 조정했다. OECD의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3.0%로 한국 성장률보다 0.3% 포인트 높았다.

인플레이션과 세계 공급망 문제로 한국 민간소비의 회복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한국의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지난해 12월보다 2.7% 포인트 올린 4.8%로 전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715억원, 코스닥에서 59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342억원, 코스닥에서 5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석유와 가스가 전 거래일보다 1.40%, 조선은 0.99%, 우주항공과 국방이 0.88%, 교육 서비스가 0.59%, 전자장비와 기기가 0.42%, 운송 인프라가 0.36%, 은행이 0.19%, 포장재가 0.17% 상승세로 시작했다.

해운사 업종은 전장보다 3.32%, 독립전력 생산 및 에너지 거래는 2.25%, 음료는 1.84%, 출판은 1.78%, 항공사는 1.33%, 제약이 1.22%, 전문소매가 1.21%, 식품과 기본 식료품 소매가 1.20%, 항공화물 운송과 물류가 1.14% 하락세로 문을 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KS: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0.61% 내린 6만4900원에, LG에너지솔루션 (KS:373220)이 1.41% 내린 41만9500원에, KB금융 (KS:105560)이 0.52% 오른 5만7700원에, SK이노베이션 (KS:096770)이 1.25% 상승한 24만3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가 전 거래일보다 1.14% 내린 6만800원에, 위메이드 (KQ:112040)가 2.94% 내린 7만6000원에, 솔브레인 (KQ:357780)이 1.00% 오른 26만3500원에, 에코프로 (KQ:086520)가 1.42% 내린 7만6500원에, 오스템임플란트 (KQ:048260)가 0.09% 오른 11만3200원에 장을 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3원 오른 1257.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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