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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약 1조6000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4개월 연속 '팔자' 행렬이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5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약 1조6000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4개월 연속 '팔자' 행렬이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5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자금은 12억9000만달러 빠져나가면서 4개월 연속 순유출됐다. 주식시장에서 들어온 자금보다 빠져나간 자금이 많았다는 것이다.
지난달 말 원/달러 환율(1237.2원)로 계산하면 약 1조6000억원을 순매도한 셈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월(42억6000만달러)보다는 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자금은 공공자금 중심으로 20억6000만 달러 순유입 되는 등 전월(4억7000만 달러) 대비 순유입 규모가 크게 늘었다. 외국인 채권자금은 지난해 1월부터 17개월 연속 순유입세를 지속하고 있다. 역대 최장 기록이다.
주식 투자자금 순유출 규모가 줄고 채권 투자자금 순유입 규모가 커지면서 주식과 채권을 합한 외국인의 국내 전체 증권투자자금은 7억7000만달러, 3개월 만에 순유입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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