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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해외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른바 '돈나무 언니'로 잘 알려진 미국의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의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최근 반등한 것으로 알려졌
WSJ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의 대표상품인 아크이노베이션 ETF(티커명 ARKK)는 지난달 11일 이후 17% 상승해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의 상승률인 4.4%를 크게 웃돌았다.해외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른바 '돈나무 언니'로 잘 알려진 미국의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의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최근 반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침체됐던 주식시장에 다시 낙관론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괴적 혁신 기업에 투자하는 ARKK는 코로나19 사태 2년 간 각국 정부의 막대한 경기부양 지출로 인한 유동성 장세로 급성장했다. 하지만 올들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강도높은 통화 긴축 기조로 수익률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보통 금리가 상승하면 미래 가치에 대한 할인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기술주에 어려운 환경이 조성된다.
실제 ARKK가 보유한 테슬라의 경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작년 말 120배에서 지난주 56.2배로 크게 내려갔다. ARKK의 보유 비중 상위 2~4위 종목인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83.09%) 텔라닥(-89.04%) 로쿠(-81.06%)는 전고점 대비 80% 넘게 빠졌다.
최근 반등의 배경은 상반기 급락으로 ARKK가 투자한 혁신 기술주들의 '거품'이 상당 부분 빠졌다고 판단한 일부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선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반등이 시작된 지난달 11일 이후 ARKK 보유 종목 가운데 줌 비디오가 29%, 로쿠가 11%, 블록이 17%, 코인베이스가 24% 각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올해 들어 ARKK에 13억달러(약 1조6276억원) 이상이 유입됐으며, 이 중 5억달러가 지난 한 달간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5월6일 3.124%에서 최근 2.955%까지 떨어지고, 줌 비디오 등 일부 보유 종목에서 쇼트커버링(공매도 투자자가 반등이 예상될 때 빌린 주식을 갚으면서 주가가 오르는 현상)이 나타난 것도 있다.
다만 지난 한 달간의 급반등에도 ARKK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여전히 -54%에 머물고 있어 ARKK 투자가 시기상조라는 견해는 여전하다. 다수의 보유 종목은 여전히 아예 이익을 못 내는 상황이어서 최소 7월까지 '빅스텝'(한 번에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예고한 연준의 향후 행보를 고려할 때 추가 하락의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댄 어빈 3서밋투자운용 대표는 WSJ에 “고객들이 '얼마나 더 내려가겠어요? 이제 ARKK에 투자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라고 물어보면 내 대답은 '여러분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라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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