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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뉴욕증시가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6.89포인트(0.5%) 하락한 3만2813.23으
뉴욕증시가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6.89포인트(0.5%) 하락한 3만2813.23으로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92포인트(0..75%) 떨어진 4101.23으로,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86.93포인트(0.72%) 내린 1만1994.46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물가 상승세 및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에 주목했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9조달러에 이르는 보유 국채·주택유동화증권(MBS) 매각을 시작한 것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이달부터 8월까지는 석달간 매월 미 국채 300억달러, 주택유동화증권(MBS) 175억달러어치를 매각하고, 9월부터는 매각 규모를 배로 늘려 국채는 600억달러, MBS는 350억달러어치를 팔아 치운다.
시중 유동성을 흡수해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속도를 늦추기 위한 것이지만, 시중 자금 감소로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
골드만삭스의 크리스 허시는 “오늘날 투자자들은 지금까지의 연준의 금리 인상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만큼 충분하지 못했고 연준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해야 할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 아마도 정반대의 행동을 하는 것 같다”며 “그들이 목표로 하는 '연착륙'을 건너뛰고 경제를 침체에 빠뜨릴 위험이 있다는 우려 때문인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4월 채용공고는 지난달 보다 약 45만5000건 감소했다. 그러나 1140만건을 기록하며 여전히 1000만건을 웃돌고 있다. 자발적 퇴직은 440만명으로 집계됐고, 해고는 120만명으로 대폭 줄었다.
S&P글로벌에 따르면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7.0으로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수는 지난달 59.2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50을 넘으면서 경기가 확장 국면임을 보여줬다.
금융주는 이날 S&P 500 부문이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체이스는 각각 1% 이상 떨어졌다.
대표 경기순환 종목인 소재 종목들은 S&P500 지수 편입 종목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모자이크, 알버말 등이 6~8% 하락했다.
반짝 상승세를 탔던 전기차 종목들도 줄줄이 하락했다. 대장주인 테슬라는 17.89달러(2.36%) 내린 740.37달러, '제2의 테슬라 (NASDAQ:TSLA)'라는 별명이 있는 리비안자동차는 1.15달러(3.66%) 급락한 30.25달러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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