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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한국의 4월 전 산업 생산, 소비, 설비투자 관련 통계가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후 2년 2개월
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한국의 4월 전 산업 생산, 소비, 설비투자 관련 통계가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후 2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모두 감소하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더 깊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4월 전 산업 생산 지수는 전월보다 0.7% 감소한 116.4를 기록했다. 전 산업 생산은 지난 1월 0.3%, 2월 0.3% 감소하고 3월에는 1.6% 증가했지만 4월 들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식료품 생산이 5.4%, 의약품 생산이 4.7%, 반도체가 3.5%, 광공업이 3.3% 줄어들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도 전월보다 0.2% 줄어둔 119.7을 기록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3월 0.7% 감소에 이어 4월에도 연속으로 줄어들었다. 준내구재, 내구제 소비는 증가했지만, 의약품 등 비내구제 소비가 전월보다 3.4%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7.5% 줄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반도체 장비 등에 대한 투자가 지연된데 따른 것이다.
전 산업 생산, 소매판매액, 설비투자가 모두 감소한 것은 2020년 2월 이후 26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4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는 2009년 1월 이후 가장 긴 하락세다.
경기 흐름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면서 경기 변화에 둔감한 경기방어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방어주는 주로 에너지, 통신, 방산, 식품, 금융, 보험 등 관련 종목들을 말한다. 다만, 최근 에너지 가격은 여전히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경기방어주는 록히드 마틴 (NYSE:LMT)이다. 방산회사이자 항공회사인 록히드 마틴은 항공, 미사일, 우주 등 사업부로 구성돼 있다. 각국 정부들의 국방 예산의 증감이 쉽지 않기 때문에 방산주는 경기방어주로 꼽힌다.
록히드 마틴은 27일 전장보다 0.57% 상승한 450.56달러로 마감했다. 올해 들어서 이 회사 주가는 27.15% 상승했다.
식품 등 소매 유통업체인 월마트, 타깃도 경기방어주에 속한다. 다만, 두 회사는 올해 1분기 실적 악화로 급락한 바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깊은 상황에서 비용 상승으로 인한 실적 악화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현재 두 회사 주가는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월마트 (NYSE:WMT)는 1.97% 오른 128.48달러를 기록했다. 타깃 (NYSE:TGT)은 2.41% 상승한 167.14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최대 건강보험 회사인 유나이티드헬스그룹 (NYSE:UNH) 주가는 27일 0.97% 상승한 507.11달러를 기록했다. 이 회사 주가는 올 들어서 0.96% 상승했다.
통신사 KT (KS:030200)는 31일 오후 3시 현재 전장보다 1.48% 상승한 15.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올해 들어서 16.92% 상승했다.
이동통신사 SK텔레콤 (KS:017670)은 이날 0.88% 하락한 5만6600원에 거래중이다. 이 회사 주가는 올해 들어서 1.05% 하락했다.
화장품 및 생활용품 업체 LG생활건강 (KS:051900)은 2.36% 상승한 7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올해 들어서 33.24% 하락했다.
담배 판매업체인 KT&G (KS:033780)는 0.24% 상승한 8만4200원에 거래중이다. 이 회사 주가는 올해 들어서 6.5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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