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体中文
繁體中文
English
Pусский
日本語
ภาษาไทย
Tiếng Việt
Bahasa Indonesia
Español
हिन्दी
Filippiiniläinen
Français
Deutsch
Português
Türkçe
한국어
العربية
요약:정부가 식품 원료 안정 공급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라면업체의 원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한주 동
정부가 식품 원료 안정 공급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라면업체의 원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한주 동안 음식료 업종지수는 코스피 대비 0.2%포인트 하회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롯데칠성은 탄산 쇼티지로 판가 인상 기대감에 5.5% 상승했고 콜마비앤에이치는 2분기 실적 회복 기대감에 5.4% 올랐다. CJ프레시웨이와 매일유업, 하이트진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각각 4.7%, 2.2%, 2.0% 상승했다.
반면 SPC삼립과 CJ제일제당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각각 3.4%와 1.3% 하락했다. 농심과 대상은 2분기 원가 부담 가중 우려에 각각 1.3%와 1.1% 하락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첫 취임 후 밀가루 및 식용유 생산공장을 방문해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식품외식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국민 밥상물가와 직결되는 밀가루·식용유에 대한 공급 우려가 일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업계의 협력을 당부하고 외식업계 종사자 등의 현장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정 장관은 “국민 밥상물가 안정 차원에서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올해 하반기 밀가루 가격 상승분의 70%를 정부에서 보전하는 '밀가루 가격 안정지원 사업'을 처음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러-우크라 전쟁 등으로 인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밀 수입 및 밀가루 수급상황, 대두유 공급 등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국제 가격이 상승하면서 업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정 장관은 “업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현재 5%인 대두유, 해바라기씨유 등의 관세를 할당관세를 통해 인하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며 “식용유 공급문제는 치킨집, 중국 음식점 등 중소 외식업체의 생계 및 서민 민생 안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는 수입에 의존하는 식량 자급률을 끌어 올리고 곡물 전용 비축시설을 신규 설치해 기초 식량의 비축 물량을 확대할 계획도 밝혔다”며 “특히 원가 부담이 큰 폭 가중되고 있는 제분 업체 관련해서는 밀가루 가격 안정 지원 546억원의 추경 편성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하반기 밀가루 가격 상승 분의 70%를 정부가 보전해 주는 대신 업계도 밀가루 가격 안정을 위해 노력해 주는 조건”이라며 “결론적으로 올해 하반기 제분 업체들의 정부의 추경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하반기 밀가루 판가 인상 가능성은 다소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라면 업체는 소맥 이외에도 팜유 및 부자재 등 여전히 원가 부담이 전분기 대비 가중되는 상황이지만 가장 중요한 원재료인 밀가루 판가 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만큼 올해 하반기 라면 판가 인상에 대해서는 여전히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머니S에서 읽기
면책 성명:
본 기사의 견해는 저자의 개인적 견해일 뿐이며 본 플랫폼은 투자 권고를 하지 않습니다. 본 플랫폼은 기사 내 정보의 정확성, 완전성, 적시성을 보장하지 않으며, 개인의 기사 내 정보에 의한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