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국장 움직일 이슈: 세계은행 총재의 리세션 경고, 주식담보대출 줄이는 머스크, 캐시 우드의 저가매수

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26일(현지시간)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공개된다.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잠정주택판매지수도 발표된다.

26일 오후 4시 30분 현재 미국 지수 선물은 상승세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선물은 전날보다 0.32% 상승한 3만2222.50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선물은 0.26% 오른 3989.00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대형주 위주의 나스닥 100 선물은 0.02% 오른 1만1946.4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이날 0.75% 상승하며 배럴당 111.1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은 0.50% 상승하며 배럴당 111.67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경기침체를 경고하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WB) 총재는 25일(현지 시간) 미 상공회의소 행사에 참석해 “에너지 가격이 2배 오르면 세계적인 경기침체(리세션)이 오기에 충분하다”고 경고했다.

맬패스 총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식품, 에너지 가격이 치솟고 있다며 “세계 4위 경제 대국인 독일의 경제성장률이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상당히 둔화했다”며 이러한 경기침체가 다른 나라들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보다 0.2% 성장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NASDAQ:TSLA) CEO가 트위터 (NYSE:TWTR) 인수자금을 외부에서 조달한 자금으로 충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머스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트위터 인수 자금조달 계획서를 25일 제출했다. 트위터 인수를 위해 머스크 개인이 외부에서 조달한 금액은 기존 272억달러에서 335억달러 늘어났다.

이에 따라 머스크가 테슬라 주식을 담보로 은행에서 빌려야 하는 대출금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인수자금 440억달러 중에서 머스크가 주식담보 대출로 마련하려던 금액은 125억달러였다.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CEO가 최근 하락장에서 기술주를 대거 매수했다고 배런스가 25일 보도했다.

이 회사의 아크 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 (NYSE:ARKK)는 로쿠 (NASDAQ:ROKU), 테슬라,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NASDAQ:ZM) 지분을 추가로 매입했다. 추가 투자금은 5800만달러 규모다. 비디오 스트리밍 회사인 로쿠 지분 매입에 1800만달러, 테슬라와 블록 (NYSE:SQ) 지분 매입에 1400만달러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악 스트리밍 회사인 스포티파이 테크놀로지스 (NYSE:SPOT) 지분은 모두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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