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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공모주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한 가온칩스가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가온칩스의 매매거래는 이날부터 개시된다. 시초가는 이날 오전 8시30분~9시에 공모가(1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가온칩스의 매매거래는 이날부터 개시된다. 시초가는 이날 오전 8시30분~9시에 공모가(1만40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완화장치(VI)가 미적용된다.공모주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한 가온칩스가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가온칩스는 지난 11∼12일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에서 2183.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7조641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달 2∼3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에 성공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1000∼1만3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40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시스템반도체 디자인 솔루션 기업 가온칩스는 삼성전자 (KS:005930) 출신 엔지니어들이 모여 2012년 설립됐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 322억36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2억200만원, 61억8300만원이다.
가온칩스는 시스템 반도체 개발과 생산을 위한 단계부터 최종 패키지 설계와 제품의 신호 품질 확보 솔루션까지 모든 공정에 대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 기업이다. 설립 후 현재까지 266건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술력에 있어 강력한 진입장벽을 구축했다.
특히 하이엔드 공정인 28nm 공정부터 5nm 공정에 대한 가온칩스의 프로젝트 수행 이력은 180건에 이르며, 차량용 반도체와 인공지능 반도체 등 4차 산업혁명에 따라 폭발적인 수요가 예상되는 고성장 산업을 기반으로 최적화 솔루션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독보적 기술력을 인정받은 가온칩스는 삼성파운드리 디자인 솔루션 12개 파트너사 중 비즈니스 성과·전망, 기술력, 디자인 솔루션 개발 등 에서 1위를 차지하며 베스트 디자인 파트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암(ARM)과는 파트너쉽 계약 1년만에 베스트 디자인 파트너사로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가온칩스는 이번 공모로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 자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차량용,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외 신산업 분야에 필수적인 반도체칩 개발에 지속 투자해 기존 사업 역량을 더욱 공고히 하고 SoC 솔루션 플랫폼 강화 및 킬러 IP 자체 개발을 통해 사업 다각화를 꾀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 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미주, 유럽 등으로 저변을 넓혀 글로벌 디자인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정동규 가온칩스 대표는 “가온칩스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믿어 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상장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혁신으로 투자자분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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