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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카카오 (KS:035720)가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증권사들이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하향 조정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
카카오 (KS:035720)가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증권사들이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하향 조정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15만원→13만원) ▲삼성증권(14만원→12만원) ▲다올투자증권(13만원→12만원) ▲이베스트투자증권(12만 4000원→11만 7000원) ▲교보증권(12만원→11만 5000원) 등이 각각 카카오 (KS:035720) 목표주가를 내려잡았다.
카카오는 지난 4일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1.1%, 0.7% 늘어난 1조6517억원과 15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카카오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 1조7403억원, 영업이익 1616억원으로 이는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성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톡비즈와 페이, 게임 등의 성장이 둔화되면 매출 성장률이 전 분기 44.6%에서 31.3%로 하락했다”며 “신규 인원 채용, 연봉 인상에 따른 인건비 증가, 해외 콘텐츠 마케팅 증가로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대비 35.7%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경기 둔화와 코로나19 기저효과로 핵심사업인 광고와 상거래 부분의 성장 둔화가 나타나고 있어 톡비즈 매출의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며 “콘텐츠 해외 확장을 위한 공격적 마케팅과 인건비 증가로 인해 이익 성장에 대한 눈높이도 조정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계열사들의 성장으로 2분기 이후 카카오의 실적이 본격 개선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게임을 제외하고 모두 전년 대비 성장률이 감소해 코로나 효과가 반감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도 “2분기 광고 성수기와 톡채널-비즈톡-커머스의 시너지 효과로 인한 고성장, 모빌리티, 페이 자연 성장 지속, 피코마 앱 시장보다 2배 큰 일본 웹시장 진출, 카카오엔터 2차 판권 확대 등 계열사들의 고성장이 지속되며 영업이익률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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