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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뉴욕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하루 앞두고 상승했다.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7.29포인
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7.29포인트(0.20%) 오른 3만3128.7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10포인트(0.48%) 상승한 4175.4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74포인트(0.22%) 상승한 1만2563.76으로 마감했다.뉴욕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하루 앞두고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업종 및 개별 종목 이슈에 따라 등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5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1bp=0.5%포인트) 인상하고 6월 양적 긴축 실행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향후 75bp 금리인상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3월 채용공고 건수는 지난달 발표치(1134만4000건)와 예상치(1127만건)를 상회한 1154만9000건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소매판매가 15만5000건 증가한 반면 유틸리티가 6만9000건 감소하는 등 산업별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천연가스 가격이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급등하며 에너지 관련주가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 어레이 테크놀로지스가 14.29% 올랐고 태양광 에너지 장비 업체 숄즈 테크놀로지스도 17.82% 상승했다.
데본에너지(10.16%) 마라톤 페트롤리엄(3.96%) 다이아몬드백(6.75%) 윌리엄스 컴퍼니(2.65%) BP(8.04%) 등도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엑슨모빌(2.06%) 코노코필립스(3.14%) 등 에너지 관련주도 동반 상승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면서 금리 인상 수혜주인 씨티그룹(2.85%) 뱅크오브아메리카 (NYSE:BAC)(2.74%) JP모건(2.14%) 등 금융주도 상승했다.
익스피디아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에도 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부담 등이 이번 분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언급하자 14.02% 급락했다. 힐튼은 예상을 상회한 실적 발표에도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에 4.15% 하락했고 부킹홀딩스(-3.97%) 메리어트(-2.86%)도 동반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FOMC를 앞두고 보합권 혼조세로 출발했다”며 “특히 발표된 기업 실적으로 여행주가 부진한 반면 에너지 업종이 강한 모습을 보였고 금융주는 투자의견 상향 소식이 전해지며 강세를 보이는 등 업종 차별화가 진행된 점도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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