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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By Yasin Ebrahim Investing.com – 화요일(19일)에 거대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NASDAQ:NFLX)는 엇갈린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1년 만에 처음
By Yasin Ebrahim
Investing.com – 화요일(19일)에 거대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NASDAQ:NFLX)는 엇갈린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1년 만에 처음으로 가입자수가 감소했으며, 매출은 월가 전망치를 하회했다.
넷플릭스의 1분기 주당순이익은 3.53달러, 매출은 78억 7천만 달러로 발표되었다. 인베스팅닷컴이 취합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주당순이익 2.95달러, 매출 79억 달러였다.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넷플릭스 주가는 25% 이상 급락했다.
2022년 1분기에 넷플릭스 전체 가입자는 20만 명 감소했다. 실적 발표 이전에 넷플릭스 측에서는 1분기 가입자가 250만 명 증가, 애널리스트들은 280만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번 넷플릭스의 전체 가입자수 감소는 2011년 이후 처음이었다.
넷플릭스가 미국, 캐나다를 포함한 선진국 시장에서 요금 인상을 시행하고 러시아에서는 서비스를 철수하면서 압박을 받는 시기에 가입자수가 감소가 나타났다.
넷플릭스 측은 “러시아에서의 서비스 중단으로 인해 70만 명의 유료 가입자가 감소했고, 이 효과를 제회하면 가입자는 50만 명 증가했다”며 “가입자수 성장에 있어 주요 어려움은 모든 지역에 걸쳐 고객 확보세가 지속적으로 높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향후 넷플릭스 가입자수 성장 반등에 대한 신호도 보이지 않는다. 넷플릭스에서는 2분기에 가입자수가 200만 명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 1분기에 150만 명 증가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넷플릭스는 팬데믹 기간 동안 가입자수가 급증했으나 2021년부터 코로나로 인한 수요가 줄면서 증가세가 둔화되기 시작했다. 2022년 1분기의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 이후 넷플릭스는 매출 성장을 압박하는 요인을 재평가해야 할 것이다. 가입자들의 계정 공유, 스트리밍 서비스 업계의 경쟁 심화 등 4가지 주 요인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넷플릭스 측은 “미국 및 캐나다 지역 3천만 곳의 가정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1억 곳의 가정에서 넷플릭스 계정이 공유되고, 이 부분이 유료 가입자 중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수년 동안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그간 경쟁이 더욱 심화되면서 많은 시장에서 가입자 증가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는 코로나에 힘입었던 성장에 가려졌던 부분”이라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모든 에피소드를 한번에 업데이트하는 방식(content dumps)을 가입자 이탈 이유로 지적하기도 했다.
웨드부시(Wedbush)는 넷플릭스의 분기 실적 발표에 앞선 투자 메모에서 “새로운 시즌의 모든 에피소드가 동시에 제공되는 방식 때문에 높은 가입자 이탈률이 지속될 것”이라며 “요금에 민감한 소비자들은 원하는 콘텐츠를 보고난 뒤에는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로 갈아탈 수 있다”고 했다.
웨드부시는 “서구 선진국 가입자들은 새로운 콘텐츠를 보기 위해 높은 가격을 지불하지만 선진국이 아닌 지역에서는 요금을 낮추면 가입자수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넷플릭스는 가입자 증가를 위해 핵심적 국내 시장을 넘어서는 계획을 세웠으나, 최근 수치를 보면 유럽, 중동,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이번 1분기에 전년 대비 유료 가입자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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