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 금리 급등하며 뉴욕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 지수 선물은 상승세

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긴축 정책을 공격적으로 펼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채 금리는 급등했다. 실적발표 시즌을 맞아 금리 인상으로 기업들의 부채 부담이 높아지고 성장 둔화가 우려되면서 뉴욕 증시는 18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54포인트(0.11%) 내린 3만4411.69으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0.90포인트(0.02%) 떨어진 4391.69로,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8.72포인트(0.14%) 밀린 1만3332.36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는 장중 한때 2.884%까지 치솟으면서 4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도 이날 2.514%까지 오르면서 2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1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0.34% 내린 배럴당 107.0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0.92% 상승한 배럴당 112.73달러를 기록했다.

이 시각 미국 지수 선물은 상승세다.

19일 오전 8시 10분 현재 인베스팅닷컴의 실시간 지수 선물 시세에 따르면, 다우존스 30 선물 지수 선물은 전날보다 0.25% 상승한 3만4497.40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선물은 0.33% 오른 4406.00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대형주 위주의 나스닥 100 선물은 0.46% 오른 1만3974.60에, 중소형주 위주의 US 2000 선물은 0.66% 상승한 1996.30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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