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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증권주가 금리상승과 함께 1분기 증권사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증권지수는 지난 12일 종가 기준 742.
증권주가 금리상승과 함께 1분기 증권사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증권지수는 지난 12일 종가 기준 742.24로 올초(779.14) 대비 4% 이상 하락했다. 이달 들어서만 1% 이상 떨어졌다. 증권업종지수는 미래에셋증권, 메리츠증권, NH투자증권 등 상장 증권사 10개 종목으로 구성돼있다.
같은 기간 대부분의 증권주는 전년대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10% 넘게 빠졌고 삼성증권(-9.7%) 키움증권(-9.63%) 유안타증권(-9.5%)도 10% 가까이 하락했다. 한국금융지주(-6.9%) 이베스트증권(-6.8%) 미래에셋증권(-3.3%) 대신증권(-2.1%) 등 대형 증권사를 비롯해 중소형 증권사들의 주가도 부진한 모습이다.
반면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말과 비교해 30.5% 급등했다. 주주환원 정책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규제 완화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 들어 증권주가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는 이유로 수익성 악화 전망과 금리상승이 꼽힌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순이익 상위 5개 증권사(한국금융지주·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NH투자증권·키움증권)의 올해 1분기 순익 컨센서스(시장 기대치 평균)는 총 955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분기(1조5013억원) 대비 36.36%(5460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증권사 실적 기대감이 낮아진 원인은 개인투자자들의 증시 이탈에 따른 거래대금 급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19조원 규모로 지난해 4분기 대비 13% 감소, 지난 1분기 대비로는 42% 급감했다. 이는 증권사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부문 수익성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증권업종의 영업 환경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상승 압력 확대 영향으로 둔화되며 부진했다”며 “1분기 일평균 거래대금과 주가연계증권(ELS) 조기상환 규모가 감소하며 1분기 증권사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증권주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일각에선 증권주가 반등할 시기로 이르면 올 2분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우려 요인은 이미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됐고 하나씩 해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2분기 증권주의 반등을 기대해 볼만한 상황”이라며 “러시아 전쟁 리스크는 정점을 지나고 있고, 시장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과정에서 금융주 내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증권주의 투자심리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1분기 실적은 이미 업종 주가에 반영된데다 증시 주변자금 흐름은 2월 이후 추가적으로 악화되지는 않고 있어 현재 업황이 바닥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 단기금리 불안이 진정될 경우 업황 회복 가능성은 높다고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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