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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소박스]◆기사 게재 순서 ①“믿을 건 미국 뿐” 코스피에 발등 찍힌 동학개미, 미국 증시로 ‘우르르’ ②여전한 테슬라·애플 (NASDAQ:AAPL) 사랑… 서학개미 장바구니 살펴
①“믿을 건 미국 뿐” 코스피에 발등 찍힌 동학개미, 미국 증시로 ‘우르르’
②여전한 테슬라·애플 (NASDAQ:AAPL) 사랑… 서학개미 장바구니 살펴보니
③미국주식 투자, 국내와 어떻게 다른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국내 증시를 벗어나 미국주식으로 넘어가는 서학개미들의 발걸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기술주의 성장과 글로벌 양적 완화, 투자 채널 확대 등에 힘입어 미국 주식 투자금이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 미국 증시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도 서학개미들의 투자 열기는 이어졌다.
올 초부터 3월까지 서학개미 순매수를 살펴보면 나스닥지수 수익률의 3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인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NASDAQ:QQQ)(PROSHARES ULTRAPRO QQQ·TQQQ (NASDAQ:TQQQ)) ETF(상장지수펀드)가 12억달러(약 1조4544억원)를 기록해 순매수 규모 1위를 차지했다.
서학개미들의 변함없는 테슬라 (NASDAQ:TSLA) 사랑도 여전했다. 테슬라는 순매수 규모 10억272만달러(1조2163억원)로 2위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레버리지 상품인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상장지수펀드(ETF) 5억6115만달러(6806억원) ▲애플 5억2188만달러(6330억원) ▲엔비디아 4억4569만달러(5406억원) ▲마이크로소프트 4억2084만달러(5104억원) 순으로 순매도 규모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4월 서학개미 주목할 종목은?... 의류·화장품·유통 등 소비재 관련주
미국 S&P 500 지수는 3월 동안 3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이며 4.5% 반등했고 금융 섹터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S&P 500 지수 대비 초과 상승한 업종은 ▲유틸리티(14.4%) ▲에너지(14.0%) ▲부동산(10.4%) ▲헬스케어(8.4%) ▲소재(6.3%)이며 ▲정보기술(4.4%) ▲커뮤니케이션(3.7%) ▲경기소비재(3.4%)도 양호한 반등세를 보였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긴축 가속화 우려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공포 등이 증시에 상당 부분 선반영 됐다”며 “3월 미국 증시 반등은 극도의 스트레스 이후 나타나는 기술적 반등 성격이 강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4월 역시 미국 증시의 완만한 반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급 체인 이슈 완화와 소비 활성화에 힘입은 미국 경기 회복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 전망이 밝은 종목으로 소비재 관련주(의류, 화장품, 유통)을 꼽힌다. 미국 기술주 반등세도 양적 긴축 이슈가 다시 떠오르기 전까지 유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류업체 중 가장 유망하게 꼽히는 기업은 나이키다. 증권가에선 글로벌 브랜드 리더십을 바탕으로 방역 지침 완화에 힘입어 선진국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는 나이키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경제 활동이 정상화되고 있는 만큼 수송과 생산 등 공급망 정상화가 이뤄질 경우 실적과 주가 모두 우상향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이키는 3월 서학개미 순매수 규모 10위에 올랐다. 이 기간 서학개미들은 나이키를 3468만2756달러(421억원)를 순매수했다. 최근 나이키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안소은 KB증권 연구원은 “야외활동 증가로 인한 높은 수요와 정가 판매 정책으로 나이키는 3분기(12월~2월)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고, 코로나로 중단됐던 베트남 공장이 현재 모두 재가동됐다고 발표하면서 공급 문제는 물량 증가로 2022년부터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국 내 ‘다시 일터로’(Back to Work) 추세로 그동안 미뤄진 화장품 소비가 늘어나는 가운데 울타 뷰티도 주목할 만하다. 울타 뷰티의 주가는 3월 한달 간 종가 기준 8% 가량 상승했다. 이 회사는 미국 일리노이에 본사를 두고 메이크업, 스타일링, 향수, 네일 등 다양한 미용 제품을 유통·판매하는 기업이다.
변 연구원은 “대내외 변수들로 인한 극도의 리스크 오프 심리가 점차 완화되고 있는 과정 속에서 과도한 우려로 연초 이후 주가가 큰 폭 하락했던 소비 관련주들의 반등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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