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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인 긴축 우려에도 3거래일 만에 상승마감했다. 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0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인 긴축 우려에도 3거래일 만에 상승마감했다.
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06포인트(0.25%) 상승한 3만4583.5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06포인트(0.43%) 상승한 4500.2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48포인트(0.06%) 올라 1만3897.3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3대 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투자자들은 전날 발표된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에 주목했다. 연준은 매달 950억 달러씩 보유 자산을 줄이고 다음 달에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이 사실상 확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실업 지표는 54년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내는 등 고용은 견조한 모습을 유지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3월 27일∼4월 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직전주(17만1000건)보다 5000건 감소한 16만6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종목 중에서는 안정적인 수익과 배당을 내는 소비업체와 바이오 업체 위주로 상승했다. 코스트코는 4% 상승했고 화이자는 4.5% 급등했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휴렛팩커드(HP)의 지분을 매입했다고 공시하면서 HP의 주가가 10%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의 긴축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에 당분간 변동성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알리안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찰리 리플리 선임 투자 전략가는 “시장 참가자들이 예상해왔던 것보다 연준이 더 빠르게 대차대조표를 줄이겠다는 쪽으로 선회하면서 이전보다 긴박함의 강도가 더 높아졌음을 이번 의사록이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미국 증시는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하기도 했으나 연준의 공격적인 통화 정책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이어지며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 출회가 돼 재차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며 “다만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 심리 또한 높아 실적 시즌을 앞두고 견고한 실적이 예상되는 종목군과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은 종목군 주도로 지수가 상승전환하며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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