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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전으로 치닫으면서 석유, 밀 등 농산물에 이어 비철금속 공급과 가
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전으로 치닫으면서 석유, 밀 등 농산물에 이어 비철금속 공급과 가격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 알루미늄, 구리, 니켈, 아연 등이 대표적인 비철금속이다.
러시아는 세계적인 비철금속 생산 국가다. 러시아는 전 세계 알루미늄 제련 생산의 5.6%, 니켈 정광 공급의 11%를 차지하고 있다. 구리 수출량은 전 세계 공급량의 3.3%를 차지하고 있다.
개별기업들의 경쟁력도 높다. 러시아 최대 비철금속 생산기업 ‘루살(Rusal(MCX:RUAL))’의 알루미늄 생산량은 2019년 기준 세계 2위다. 니켈과 구리를 생산하는 러시아 기업 ‘MMC 노릴스크 니켈’은 니켈과 구리 정제 생산량 기준으로 점유율 20%에 육박해 매년 세계 1~5위를 기록하는 중이다.
러시아는 2010년대 중후반부터 비철금속 생산량, 수출량, 소비량을 꾸준히 늘려나갔다. 러시아의 알루미늄, 구리, 니켈 수출량이 많은 이유는 자국 내 소비량이 그렇게 높지 않은데도 생산시설을 확충했기 때문이다.
전 세계 구리 공급량의 3.3%를 차지하는 러시아산 구리는 2017년 이후 수출량을 꾸준히 늘려가는 추세다. 니켈 수출도 지난 2019년 한 해에만 11.5% 증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비철금속 관련주들의 가격도 영향을 받고 있다.
5일 정부가 알루미늄 관련 관세를 인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2차전지 및 자동차 공정에 사용하는 알루미늄 스트립(8%), 캐스팅얼로이(1%)에 할당관세 0%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남선알미늄 (KS:008350)은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10.34% 급등한 4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올해 들어서 무려 75.00%나 올랐다.
삼아알미늄 (KS:006110)은 0.57% 상승한 2만6350원에 거래중이다. DI동일 (KS:001530)은 1.99% 상승한 28만1500원에, 조일알미늄 (KS:018470)은 0.88% 오른 228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구리 선물 가격은 t당 1만247달러로 1년 전보다 14% 이상 상승했다. 올해 들어서도 6% 올랐다. 구리 재고량은 지난해 여름 25만t에서 9만3975t으로 절반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구리나 구리 합금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에게는 기회가 되고있다. 제품 가격과 원재료의 가격 차이인 ‘롤마진(Roll margin)’에 따라 실적이 호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기동을 주로 사용해 전선을 만드는 풍산 (KS:103140) 주가는 0.91% 상승한 3만3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선 공급계약을 맺을 때 판매가격과 구리가격을 연동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대한전선 (KS:001440)도 이날 2.66% 상승한 1930원을 기록하고 있다.
니켈 선물 t당 가격은 지난달 평균 3만7790달러를 기록해 1년 전보다 130% 상승했다. 2월 평균가격과 비교해도 50% 이상 올랐다. 이 역시 러시아의 공급량이 빠진 영향이 크다.
양극재 생산업체 에코프로 (KQ:086520)는 지난달 28일 중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니켈 사업 지분 9%를 인수해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했다. 에코프로 주가는 5일 오후 10.67% 급등한 9만9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니켈 관련주인 유에스티 (KQ:263770)는 1.02% 상승한 4450원에, 티플랙스 (KQ:081150)는 1.22% 하락한 5680원에, 현대비앤지스틸 (KS:004560)은 0.88% 하락한 1만6900원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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