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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테슬라가 독일 베를린에 구축하고 있는 기가 팩토리 베를린. 출처= 테슬라 (NASDAQ:TSLA) 최근 두 번째 액면분할을 발표한 테슬라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가 독일 베를린에 구축하고 있는 기가 팩토리 베를린. 출처= 테슬라 (NASDAQ:TSLA)
최근 두 번째 액면분할을 발표한 테슬라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월가에서는 이를 둘러싼 긍정적, 부정적 전망이 대립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NASDAQ:TSLA)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58달러(0.51%) 하락한 1,093.99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4일 766.37달러까지 하락했던 테슬라는 2주만에 40% 이상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11월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인 1,229.91달러에 성큼 다가섰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유가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시장에서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테슬라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실제 미국의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미국의 휘발유 평균가는 4.32달러로 지난 2020년 평균가격의 두 배 수준을 나타낸 가운데 일부 주에서는 6달러 이상을 기록하는 등 가격 상승세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 28일 테슬라는 자사 트위터를 통해 올해 6월에 열릴 연례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주식분할에 대한 투표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0년 8월 테슬라가 첫 번째 주식 분할을 발표한 지 2년도 되지 않아 두 번째 주식분할 발표한 것이다.
통상적으로 주식분할은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접근성이 높아져, 새로운 투자자들이 유입되는 등 주가 상승의 호재로 작용한다.
테슬라의 우크라이나 사태로 불거진 공급망 이슈에도 잘 대응하고 하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BHP, 탈론메탈스, 뉴칼레도니아 트라피구라 컨소시엄으로부터 니켈을 구매하는 계약을 맺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테슬라는 최근 니켈광산을 운영하는 발레와 매매계약을 맺었고 이를 통해 캐나다에서 니켈을 앞으로 수년간 공급받게 됐다”며 “테슬라는 주요 경쟁업체와 달리 니켈을 스스로 공급받도록 수년간 노력하고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 목표주가를 1,300달러로 제시하고 “주식분할보다 더 큰 힘이 주가 상승세에 작용하고 있다”며 테슬라가 공급망 이슈 등에 있어서 경쟁업체를 앞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전기차 주식을 당장 매도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뉴컨스트럭츠의 데이비드 트레이너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의 주식분할로 주가가 낮아지기 때문에 의심 없는 개인 투자자들한테 더욱 매력적으로 돋보일 것”이라며 “이로 인해 거품이 더욱 커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테슬라가 주당 1,000달러 이상의 현재 주가를 정당화하려면 연간 1,600만 대 이상의 자동차를 판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2021년 테슬라의 연간 판매는 약 94만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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