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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억만장자세 세부 내용이 26일(현지시간) 공개됐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
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억만장자세 세부 내용이 26일(현지시간) 공개됐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1억달러 이상 자산을 소유한 억만장자들에게 미실현 자본소득까지 포함해 소득의 최소 20%에 달하는 세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억만장자세를 부과받는 대상은 약 2만 가구로 추정되며, 세수 효과는 향후 10년간 3600억달러에 달한다. 이는 초고소득층 최고세율을 기존의 37%에서 39.6%로 올렸을 때 벌어들일 수 있는 세금의 두 배다.
이번 부자증세안에 미실현 자본소득이 포함되면서 테슬라, 아마존, 메타 플랫폼스 (NASDAQ:FB) 등 기술기업 창업자들은 물론이고, 버크셔해서웨이 지분을 16% 이상 소유한 워런 버핏 등 주식이 재산의 대부분인 투자자들에게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민주당은 과거 미실현 자본소득에 대한 세금을 사망 시점에 부과하는 부자증세를 추진했지만, 내부 반대로 실현하지 못했다. 이번 바이든의 억만장자세도 수정헌법 16조에서 규정하는 소득세 개념에 위배될 수 있어 실제로 시행되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스톡옵션 행사를 위한 세금 납부를 위해서 무려 1300만주 이상을 단기간에 처분하면서 테슬라 주가는 크게 하락했다. 억만장자세가 실제로 시행되면 여러 창업자 출신 주주들이 주식을 대거 처분하면서 시장을 흔들 가능성도 존재한다.
실제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해 말 자신이 보유한 스톡옵션을 행사하기 위한 세금을 마련하려고 1350만주 136억달러어치를 내다팔았다. 그 여파로 해당 기간 테슬라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머스크 개인은 지난해 12월 트위터를 통해서 “(스톡옵션 행사를 위해서) 올해 110억달러를 세금으로 낼 것”이라고 밝힌대로 지분을 매각했지만, 스톡옵션으로 1640만주를 더 챙기면서 오히려 재산이 늘어났다. 머스크가 지난해 6월 스톡옵션 행사를 하려면 실효세율 53%로 세금을 내야한다고 밝혔다.
테슬라 (NASDAQ:TSLA) 주가는 지난 25일 전장보다 0.32% 하락한 1010.64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2010년 상장한 테슬라는 이후 무려 2만6218.75%나 상승했다.
워런 버핏은 버크셔해서웨이 지분 16.45%를 소유하고 있다. 의결권 지분으로는 30.71%를 가지고 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해 말부터 게임회사 액티비전 블리자드, 셰일오일 회사 옥시덴탈 페트롤리움 등을 사들이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버크셔해서웨이 (NYSE:BRKa) 주가는 지난 25일 전 거래일보다 1.92% 상승하며 53만8949.00달러로 다시 한번 최고가를 경신했다.
1990년 6월 1일 상장된 버크셔해서웨이 주식을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다면 수익률은 7490.83%에 달한다. 최소 과세율인 20%를 적용한다고 해도 억만장자세가 시행되면 워런 버핏은 막대한 소득세를 내야할 것으로 보인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닷컴 창업자는 지난해에만 88억달러 규모의 아마존 주식을 매각했다. 제프 베조스 지분율은 창업 이후 꾸준히 하락해 1997년 42%에서 현재 10%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제프 베조스는 블루 오리진 지분과 워싱턴포스트 (NYSE:GHC) 등 개인재산도 막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닷컴 (NASDAQ:AMZN) 주가는 지난 25일 전장보다 0.69% 오른 3295.47달러였다. 1997년 5월 16일 상장한 아마존 주식을 지금까지 가지고 있다면 수익률은 무려 19만389.6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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