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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두 국가의 자금이 비트코인에 몰린다는 소식에 비트코인 관련주가 상승세다. 2일 오전 10시15분 위지트는 전거래일 대비 130원(10.57%) 급등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두 국가의 자금이 비트코인에 몰린다는 소식에 비트코인 관련주가 상승세다. 2일 오전 10시15분 위지트는 전거래일 대비 130원(10.57%) 급등한 1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지트 (KQ:036090)는 자회사 티사이언티픽(구 옴니텔)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운영사인 빗썸홀딩스와 빗썸코리아의 기타 특수관계자로 알려지면서 관련주로 분류됐다.
티사이언티픽 (KQ:057680)은 지난해말 기준 빗썸코리아 지분 8.22%를 보유하고 있다. 위지트는 올해 상반기 기준 티사이언티픽의 지분 20.9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최대주주인 비덴트 (KQ:121800)도 전거래일 대비 800원(4.95%) 상승한 1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덴트는 빗썸코리아 지분 10.27%와 지주사 빗썸홀딩스의 지분 34.20%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 (KQ:041190)는 270원(3.17%) 오른 8780원에, 카카오 (KS:035720)는 1200원(1.28%) 상승한 9만5300원에 거래 중이다. 우리기술투자와 카카오는 두나무 지분을 각각 7.6%와 7.7% 보유하고 있다.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은 러시아 자금 유입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4만4000달러선을 돌파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4만4400달러선에서 등락 중이다.
지난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에 3만400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다음날부터 상승 전환해 닷새 동안 27% 넘게 올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루블화 가치가 떨어지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대체 자산으로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몰린 영향이다. 가상화폐 거래 분석사이트 크립토컴페어에 따르면 침공 당일 러시아 루블화로 표시된 비트코인 거래량은 달러화 기준 약 1310만달러(약 157억원)로 전일대비 259% 급증했다. 우크라이나 가상화폐거래소 쿠나에서는 일일 거래량이 달러화 기준 500만달러로 평소의 3배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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