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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2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는 전 거래일 대비 482.05포인트(1.41%) 하락한 3만5242.59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2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는 전 거래일 대비 482.05포인트(1.41%) 하락한 3만5242.59에 거래를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44.21포인트(1.02%) 하락해 4304.6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66.55포인트(1.23%) 밀려 1만3381.5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은행 VEB와 군사은행, 러시아 국채, 특정 부유층 개인과 가족 등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영국도 러시아 은행 5곳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3명에 대한 표적 경제 제재 조치에 나섰다.이같은 제재 움직임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위치한 반정부 세력 도네츠크 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 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승인, 두 지역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할 것을 명한 지 하루 만이다.
세븐스리포트 설립자인 톰 에세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고 긴장감이 높은 상태로 유지되면서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역풍으로 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은 최근 시장 심리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요 지수는 주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다우지수는 1.9% 하락했고, 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 1.6%, 1.8% 떨어졌다.레인먼드 제임스의 에드 밀스는 “이번 사례가 러시아의 해외 파트너들과의 정치적 관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겠지만 앞으로 몇 주 동안 시장 리스크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위기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분쟁으로 미국의 대표적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 (NASDAQ:TSLA)는 이날 4% 이상 급락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4.14% 급락한 821.53달러를 기록했다.이는 우크라 위기로 기술주 매도세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테슬와 SEC간 분쟁이 점입가경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 (NASDAQ:RIVN) 역시 전 거래일보다 6% 급락한 62.39달러를 기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미국 증시는 우크라이나에서의 무력 충돌 가능성이 확산된 여파로 하락 출발했으나 반발 매수세로 상승하기도 하는 등 확신이 부족한 가운데 헤드라인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했다”며 “이후 푸틴이 확장된 국경을 언급하며 추가적인 우려를 부각시켜 낙폭이 확대됐다. 하지만 바이든이 예상보다 양호한 제재는 물론 외교적인 해결을 언급하자 낙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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