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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LG화학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발표에 힘입어 8% 넘게 급등한 반면 지난달 27일 물벅분할 후 상장한 자회사 LG 에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LG화학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발표에 힘입어 8% 넘게 급등한 반면 지난달 27일 물벅분할 후 상장한 자회사 LG 에너지솔루션(KS:373220)은 예상에 못미치는 성적을 내놓으면서 5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전거래일 대비 5만1000원(8.36%) 급등한 66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달 26일 66만4000원에 마감한 LG화학 (KS:051910) 주가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일인 다음날 8% 넘게 급락하며 61만원대로 내려왔다. LG화학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약 5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8% 증가했다.
석유화학 부문이 109% 증가한 4조1000억원을 기록한데다 배터리 부문이 768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영향이다.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가치를 73% 할인한 수준으로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된다”면서 “보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3대 신성장 동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2030년까지 매출 6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한 것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지난 8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투자자 설명회에서 매출을 2021년 26조원에서 2030년 60조원으로 130% 이상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전지소재 ▲친환경 소재 ▲글로벌 신약 등을 3대 성장전략으로 제시했다. 2030년 신성장 동력의 목표 매출액은 30조원이다. 전지소재는 지난해 매출 1조7000억원에서 2026년 8조4000억원, 2030년 21조원이 목표다. 친환경 소재 부문은 플라스틱 재활용, 생분해 플라스틱, 신재생 에너지 소재에 집중할 예정이다. 글로벌 신약 부문은 지속적인 R&D 투자로 파이프라인 10개에서 2030년 23개로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LG화학의 올해 매출 목표는 44조원으로 제시했다. 부문별로는 석유화학이 전년동기대비 0.5% 감소한 20조7000억원, 에너지솔루션은 7.3% 증가한 19조2000억원, 첨단소재는 25% 늘어난 6조원이다. 전우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은 정기보수 종료에도 시황 둔화에 소폭 감익되지만 에너지솔루션 및 첨단소재는 반도체 이슈로 낮은 이익률 지속되나 증익, 팜한농은 성수기 효과 및 시황 호조가 예상된다”면서 “최근 가파른 유가 상승세를 감안하면 올해 석유화학 이익은 5~10%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LG화학의 시가총액은 전일 종가 기준 43조613억원에서 46조6615억원으로 하루새 3조6000억원이 불어났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119조5740억원에서 111조330억원으로 8조5000억원 넘게 증발했다. 같은날 LG에너지솔루션은 전거래일 대비 3만6500원(7.14%) 하락한 47만4500원에 장을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상장일 50만5000원에 마감한 뒤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44만원대에 머무르다 지난 4일 반등에 성공해 50만원대에서 거래되다가 5거래일 만에 다시 반납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760억원으로 전분기와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컨센서스(1810억원)를 밑돌았다.현대차증권은 LG엔솔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을 전분기대비 7.6%, 전년동기대비 3.6% 감소한 4조1000억원으로 전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81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6.9%, 전년동기대비 76.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이슈가 가장 크게 반영되는 시점으로 판단된다”면서 “단기 비용상승 요인이 일부 완화될 전망이며 원통형 배터리 호조가 이익 및 수익성 개선을 이끌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개선이 기대되는 하반기부터 자동차용 파우치 배터리 수익성 정상화가 기대된다”면서 “차량용 반도체 이슈가 상반기 중 불확실성 요인이나 이를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테슬라향 원통형 배터리 출하는 예상을 상회해 불확실성에도 안정적인 마진 추이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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