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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미국 뉴욕증시가 사흘 연속 상승마감했다.2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6.67포인트(0.55%) 상승한 3만5950.5
미국 뉴욕증시가 사흘 연속 상승마감했다.2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6.67포인트(0.55%) 상승한 3만5950.56에 거래를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29.23포인트(0.62%) 상승해 4725.7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31.48포인트(0.85%) 오른 1만5653.37로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에서는 주요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주식 매각이 마무리됐다는 평가에 테슬라 (NASDAQ:TSLA) 주가는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테슬라는 5.76% 급등했다.애플은 0.36% 올랐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과 메타 플랫폼도 각각 0.34%, 1.45%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0.82% 올랐으며 마이크로소프트도 0.45% 상승했다.
이날 전반적인 시장은 오미크론으로 인한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상승했다. 이는 오미크론이 영국과 미국 등 주요 연구 기관들에 의해 여타 변이 바이러스에 비해 중증도가 약하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남아공 국립 전염병 연구소, 영국과 프랑스의 개별 연구소 등에서는 오미크론의 위험도가 낮다고 발표한 데 이어 영국 정부는 오미크론이 델타보다 입원 위험이 50~70% 낮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날 발표된 물가 지표도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 상무부는 1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1년 전보다 5.7%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82년 이후 39년 만에 최고치다.미국내에서는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달 초 7만명대에서 현재는 20만명을 넘어서는 등 크게 증가하고 있음에도 소비 심리가 악화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내년 상반기 미국 경기의 견고함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식시장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높이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연휴를 앞두고 오미크론 우려가 완화된 데 힘입어 상승출발했다”며 “하지만 높은 인플레에 대한 우려로 나스닥은 제한적인 상승을 보인 점이 장 초반 특징”이라고 분석했다.서 연구원은 “그런 가운데 테슬라가 인도량에 대한 기대로 급등세로 전환하고 마이크론이 실적 개선 지속 가능성이 높아지며 강세를 보이는 등 개별적인 요인으로 나스닥의 상승이 확대되는 등 전반적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며 상승마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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