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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유럽은 러시아의 최대 석유 수출시장이다. 하지만, 최근 사우디는 이집트에 사상 최대치의 유조선을 파견했다.
유럽은 러시아의 최대 석유 수출시장이다. 하지만, 최근 사우디는 이집트에 사상 최대치의 유조선을 파견했다. 블룸버그가 취합한 선적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3월달까지 사우디가 이집트에 수출한 원유 일일 수출량은 약 130만 배럴로 이는 최소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화물은 수에즈 운하 남쪽 끝에 있는 한 부두로 운송될 것이고, 그 후 지중해에 위치한 저장 및 수출 시설로 수송될 것이다.
사우디는 이미 3월 초 유럽 수출의 공식 판매 가격을 사상 최고 수준으로 낮췄다. 가격 절감 후 사우디의 유럽 수출 원유 판매 가격은 사실상 배럴당 10달러대로 떨어졌다.
전 세계 석유 수요가 사상 최대 하락폭(골드만삭스의 수치에 따르면 하루당 2600만 배럴 감소)을 겪으면서 유럽 정유 공장은 저장량 증가를 막기 위해 물동량을 가능한 한 줄이고 있다. 그러나 사우디의 유럽 원유 수출 증가는 러시아의 하루당 100만 배럴 원유 수출을 능가할 수도 있다.
러시아 석유 생산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원가가 비교적 높은 생산업체들이 영구히 조업을 재개할 방법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HFI 연구에 따르면 러시아 석유생산량의 약 10%가 영구적으로 폐쇄되어 더 이상 조업을 재개할 수 없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우디의 이번 조치로 러시아는 50만-100만 배럴의 석유 공급 손실을 영구적으로 입게 되었다. 현재 시기는 이미 에너지 분야에서 가장 말도 안되는 시기 중 하나이며, 평가치는 이미 통제력을 잃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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