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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Reuters. (달러/원 마감 종합)-바이러스 여파 우려 되살아나며 하루 만에 1180원대로 반등 서울, 2월7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우려가
© Reuters. (달러/원 마감 종합)-바이러스 여파 우려 되살아나며 하루 만에 1180원대로 반등
서울, 2월7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우려가 사그라지지 않은 가운데 달러/원 환율은 7일 반등 마감했다.
전날보다 5.2원 오른 1185.0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개장가를 저점으로 기록하면서 1186-1188원에서 주로 움직였다.
그러나, 주간 기준으로는 5.3원 하락했다.
전날 신종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기대 등에 안도 랠리를 펼쳤던 국내외 금융시장은 중국 내 사망자와 확진자가 계속 늘고,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1명 더 추가되자 이에 따른 우려를 재반영했다.
6일 기준 중국 전역에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3천143명, 사망자는 73명이 각각 늘었다.
중국인민은행은 신종 바이러스가 경제에 미칠 여파를 완화하기 위해 정책적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는 13일 홍콩에서 300억위안어치의 증권을 발행할 계획도 밝혔다.
하지만 S&P는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을 5.0%로 제시하며 기존 전망보다 0.7%p 하향 조정하는 등 신종 바이러스 사태로 중국 경제가 타격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 심리를 압박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위안화가 약세 흐름을 재개하자 달러/원 환율은 장중 비디시한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에 환율이 급등한 이후 급한 조정도 있었던 만큼 이날 시장 참가자들은 대체로 관망세를 유지하며 레인지 대응에 나섰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현재 레벨에서는 다소 애매한 감이 있어 수급도 제한적이었던 가운데 환율은 좁은 레인지를 보였다”면서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면서 이전보다 짧은 레인지 대응에 나섰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시간 오후 10시30분에는 1월 미국 비농업고용지표가 발표된다. 로이터 전망에 따르면 고용 증가 수가 지난 12월(14만5천명)보다 많은 16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대한 기대는 이미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한국은 신종 바이러스로 인해 중국 경제의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큰 만큼 미국 고용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은 제한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달러/원 환율이 1190원대를 재차 시도하는 등 변동성 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시가 1,185.0, 고가 1,188.7, 저가 1,185.0, 종가 1,186.5
** 거래량: 서울외국환중개 xx.xx억달러, 한국자금중개 xx.xx억달러
** 10일자 매매기준율: 1,187.2
** 외국인 주식순매매: 유가증권시장 247억원 순매수, 코스닥시장 593억원 순매도
(편집 유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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