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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Reuters. (달러/원 전망)-리스크 관리가 우선 서울, 1월7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달러/원 환율은 7일 하락 출발한 이후 대외 여건을 살피며 조심스러운 흐름을 이
© Reuters. (달러/원 전망)-리스크 관리가 우선
서울, 1월7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달러/원 환율은 7일 하락 출발한 이후 대외 여건을 살피며 조심스러운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미군 공습에 따른 이란 군부 실세 사망으로 중동 지역 정세가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내몰려있지만 간밤 국제 금융시장은 다소 안정을 찾는 분위기였다.
뉴욕 주요 3대 주가지수는 일제히 반등했고, 외환시장에서 안전자산 통화로 간주되는 엔화는 약세 전환했다. 무엇보다 중동 리스크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국제유가는 최근의 급등세를 멈추고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런 가운데 역외거래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약 4원 가량 내려 1160원 후반대로 밀려났다.
미국과 이란의 긴장 고조에도 현재로선 전면전 가능성이 낮게 점쳐지는 만큼 국내외 금융시장은 향후 전개 상황을 살피며 관망세를 이어갈 공산이 크다.
이에 역외거래에서 되밀린 달러/원 환율은 이날 1160원대에서 하방경직적인 흐름을 보이며 장 중 보폭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이날 확대 겨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며 중동지역의 정정불안에 국내 증시와 환율이 영향을 받으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신속하고 과감하게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시장참가자들은 저점 매수심리를 유지하면서도 적극적인 롱 포지션은 구축은 꺼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부는 최근 중동 리스크 확대에도 단기적으로 원유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한 만큼 환시 수급도 이전에 비해 크게 달라진 점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이날 환율은 최근의 급등세를 접은 채 장 중 국제유가 흐름과 국내외 증시 동향을 살피며 조심스럽게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날 미국 증시 강세에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 급락했는데 이에 따른 국내 증시 반응이 주목된다.
한편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6일(현지시간) 연설을 통해 미국 정부의 대 이란 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잠시 주춤해졌지만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은 언제든지 국내외 금융시장을 출렁이게 할 수 있는 예민한 상황이다. 시장참가자들의 보수적인 시장 대응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편집 최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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